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688
어제:
257
전체:
762,090

한자 嘗 糞

2013.07.19 22:08

이규 조회 수:1686


嘗맛볼상
糞똥분


 변을 맛봄 … 지극한 효성 의미

 

 옛날에는 효(孝)를 오륜(五倫)의 으뜸이자 백행(百行)의 根本으로 여겼던 만큼 이에 관한 설화(說話)도 많다. 자기부모의 藥으로 삼기 위해 죽였는데 알고 보니 동삼(童蔘)이었다는 이야기,또 심청의 이야기 등은 孝의 극치(極致)라 할 수 있다. 中國에도 비슷한 이야기는 많다. 남북조(南北朝)때 유검루(庾黔縷)는 이름난 孝子였다. 그의 孝行에 感動해 平素 出沒하던 호랑이가 自炊를 감추기도 했다.
 그가 잔릉(棧陵)의 현령(縣令)으로 있을 때 아버지의 病患 소식을 듣고 즉시 官職을 파하고 돌아갔다.『병세(病勢)를 알기 위해서는 변의 맛을 봐야 하오.』 의원(醫員)의 말에 검루는 즉시 손가락으로 변을 찍어 맛보았다. 마침 아버지는 痢疾에 걸려 심한 泄瀉(설사)를 하고 있던 중이었다. 달고 매끄러운 것이 여간 심상치 않았다. 이때부터 그는 매일 밤 북진(北辰․북극성)에 빌었다.그의 孝心에 하늘도 感動했는지 소리가 들려왔다.『수명은 다했다.다만 너의 孝誠을 봐서 이달말까지만 延長해 주겠다.』
 과연 아버지는 그달 그믐에 죽었으며 검루는 삼년간 「시묘(侍墓)」했다. 이때부터 상분(嘗糞)은 至極한 孝誠을 뜻하게 되었다.「嘗糞」은 또한 「아첨의 극치」를 뜻하기도 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2 日暮途遠 셀라비 2014.10.11 1308
41 糟糠之妻 셀라비 2014.10.14 1348
40 竹馬故友 셀라비 2014.10.17 1824
39 無用之用 셀라비 2014.10.21 2516
38 蛇 足 셀라비 2014.10.24 1671
37 墨翟之守 셀라비 2014.10.25 1490
36 三人成虎 셀라비 2014.10.28 1318
35 未亡人 셀라비 2014.10.29 1350
34 三十六計 셀라비 2014.10.30 1408
33 家書萬金 셀라비 2014.11.17 1533
32 佳人薄命 셀라비 2014.11.18 1682
31 刻骨難忘 [1] 셀라비 2014.11.19 1385
30 刻舟求劍 셀라비 2014.11.21 1351
29 肝膽相照 [1] 셀라비 2014.11.23 1471
28 渴而穿井 셀라비 2014.11.24 2032
27 感慨無量 셀라비 2014.11.25 1557
26 甘呑苦吐 셀라비 2014.11.26 1497
25 甲男乙女 셀라비 2014.11.27 1274
24 乾坤一擲 셀라비 2014.11.29 1341
23 乾木水生 셀라비 2014.11.30 14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