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870
어제:
1,101
전체:
763,373

蜂 起

2013.06.05 21:33

이규 조회 수:1557

蜂벌봉
起일어날기


 성난 벌떼처럼 여기저기서 일어남

 


  蜂은 蟲(벌레 충)과 봉(마주칠 봉)의 結合이다. 山이 마주쳐 솟아 오른 것이 峰,길을 걷다가 마주치면 逢(만날 봉),쇠붙이(金,칼)끼리 마주치면 鋒(칼날 봉),불을 서로 마주쳐서 連絡을 취하는 것이 烽(봉화 봉)이다. 蜂은 벌레(昆蟲)가 마주치는(蜂)것으로 「벌」을 뜻한다. 벌이 워낙 奔走하게 날아 서로 부딪칠 것만 같다고 해 만든 글자다.
 起는 몸(己)이 달린다(走)는 뜻이다. 달리기 위해서는 먼저 일어나야 하지않을까. 그래서 「일어날 기」자가 된다.
  따라서 蜂起는 「벌이 일어나는 것」이 된다. 벌집을 잘못 건드리면 성난 벌이 떼를 지어 달려든다. 그야말로 벌떼같이 몰려와 쏜다. 따라서 蜂起라면 여기저기서 벌떼같이 일어나는 것을 뜻하게 되었다.
  진시황(秦始皇)이 죽고 아들 호해(胡亥)가 섰지만 포악과 사치는 오히려 아버지보다 한 술 더 떴다. 도저히 견딜 수 없었던 백성들이 여기 저기서 들고 일어났다. 사마천(司馬遷)은 그것을 「蜂起」로 표현했다. 마침내 진(秦)이망하고 마지막까지 남아 天下를 다루었던 자가 항우(項羽)와 유방(劉邦)이다. 그러니까 두 사람은 여왕벌이었던 셈이다. 마침내 劉邦이 이겨 나라를 세우니이것이 한(漢)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62 古色蒼然 셀라비 2015.04.18 2211
261 鼓腹擊壤 이규 2015.04.13 1881
260 孤立無援 셀라비 2015.04.12 1877
259 高麗公事三日 셀라비 2015.04.02 1958
258 孤軍奮鬪 셀라비 2015.03.27 1965
257 股肱之臣 이규 2015.01.12 2033
256 季布一諾 셀라비 2015.01.03 2171
255 季札掛劍 셀라비 2014.12.28 1911
254 鷄鳴拘吠 셀라비 2014.12.25 2151
253 鷄鳴狗盜 셀라비 2014.12.19 1991
252 契酒生面 셀라비 2014.12.18 2152
251 鷄肋 셀라비 2014.12.17 2180
250 鷄卵有骨 셀라비 2014.12.14 2042
249 經世濟民 LeeKyoo 2014.12.12 2051
248 傾國之色 셀라비 2014.12.09 2124
247 兼人之勇 셀라비 2014.12.08 2000
246 結草報恩 셀라비 2014.12.06 2287
245 結者解之 셀라비 2014.12.05 1823
244 犬馬之養 셀라비 2014.12.04 1981
243 犬馬之勞 셀라비 2014.12.03 1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