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198
어제:
315
전체:
766,746

한자 鷄卵有骨

2014.12.14 19:12

셀라비 조회 수:2126

계란유골 鷄卵有骨

 계란에도 뼈가 있다. 운수가 나쁜 사람의 일은 모처럼 좋은 기회가 있더라도 무엇하나 뜻대로 되는 일이 없다.

유사어: 雪上加霜(설상가상)
속어: 운수가 나쁜 사람은 뒤로 넘어저도 코가 깨진다.(窮人之事는 飜亦破鼻라)
   재수없는 포수는 곰을 잡아도 웅담이 없다.
   도둑을 맞으려면 개도 안 짖는다.
   밀가루 장수를 하면 바람이 불고 소금 장수를 하면 비가 온다.

☞송남잡지(松南雜識)에 의하면, 세종 때 영의정(領議政)을 지낸 황희(黃喜, 號 : 尨村)는 마음이 착하고 생활이 검소하엿다. 황정승의 생활이 매우 빈한한 것을 상감(上監)께서 궁휼히 여기시고 어떻게 잘 살게 할 방도를 생각하시었다. 한 묘안을 얻어 명령하시되 내일은 아침 일찍 남대문을 열자부터 문을 닫을 때까지 이 문을 들어오는 물건을 다 황정승에게 주신다고 하셨다. 그러나 그 날은 뜻밖에도 새벽부터 폭풍우가 몰아쳐 종일토록 멎지 아니하므로 문을 드나드는 장사치라고는 한 사람도 없었다. 그러다가 다 어두워 집에 들어갈려고 할 때 무슨 까닭인지 시골 영감이 달걀 한 꾸러미를 들고 들어오는 것을 보게 되어 이것을 사 가지고 집에 돌아와 곧 삶아 먹으려고 하니 알마다 곯아서 한 알도 먹지 못하고 말았다 한다. '곯다'의 어간이 한자의 骨과 음이 같은 데서'뼈가 있다'로 된 듯함.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22 股肱之臣 이규 2015.01.12 2132
221 政經癒着 이규 2013.09.05 2132
220 肝膽相照 이규 2013.11.12 2131
» 鷄卵有骨 셀라비 2014.12.14 2126
218 夜不閉戶 이규 2013.08.29 2119
217 信賞必罰 셀라비 2013.10.27 2116
216 紛 糾 이규 2013.09.25 2116
215 한자어의 연관성(聯關性) [2] 이규 2012.12.08 2106
214 持 滿 이규 2013.11.28 2103
213 蹴 鞠 이규 2013.07.16 2097
212 鷄鳴狗盜 셀라비 2014.12.19 2094
211 千字文 이규 2013.10.12 2094
210 犬馬之心 이규 2013.09.27 2089
209 兼人之勇 셀라비 2014.12.08 2083
208 高麗公事三日 셀라비 2015.04.02 2080
207 問 鼎 이규 2013.11.23 2080
206 犬馬之養 셀라비 2014.12.04 2078
205 文 獻 셀라비 2014.03.03 2076
204 泣斬馬謖 이규 2013.10.28 2076
203 人 倫 이규 2013.07.29 20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