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813
어제:
1,101
전체:
763,316

한자 鷄卵有骨

2014.12.14 19:12

셀라비 조회 수:2040

계란유골 鷄卵有骨

 계란에도 뼈가 있다. 운수가 나쁜 사람의 일은 모처럼 좋은 기회가 있더라도 무엇하나 뜻대로 되는 일이 없다.

유사어: 雪上加霜(설상가상)
속어: 운수가 나쁜 사람은 뒤로 넘어저도 코가 깨진다.(窮人之事는 飜亦破鼻라)
   재수없는 포수는 곰을 잡아도 웅담이 없다.
   도둑을 맞으려면 개도 안 짖는다.
   밀가루 장수를 하면 바람이 불고 소금 장수를 하면 비가 온다.

☞송남잡지(松南雜識)에 의하면, 세종 때 영의정(領議政)을 지낸 황희(黃喜, 號 : 尨村)는 마음이 착하고 생활이 검소하엿다. 황정승의 생활이 매우 빈한한 것을 상감(上監)께서 궁휼히 여기시고 어떻게 잘 살게 할 방도를 생각하시었다. 한 묘안을 얻어 명령하시되 내일은 아침 일찍 남대문을 열자부터 문을 닫을 때까지 이 문을 들어오는 물건을 다 황정승에게 주신다고 하셨다. 그러나 그 날은 뜻밖에도 새벽부터 폭풍우가 몰아쳐 종일토록 멎지 아니하므로 문을 드나드는 장사치라고는 한 사람도 없었다. 그러다가 다 어두워 집에 들어갈려고 할 때 무슨 까닭인지 시골 영감이 달걀 한 꾸러미를 들고 들어오는 것을 보게 되어 이것을 사 가지고 집에 돌아와 곧 삶아 먹으려고 하니 알마다 곯아서 한 알도 먹지 못하고 말았다 한다. '곯다'의 어간이 한자의 骨과 음이 같은 데서'뼈가 있다'로 된 듯함.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2 鷄 肋 이규 2014.05.15 1652
61 口舌數 셀라비 2014.03.14 1646
60 道聽塗說 셀라비 2014.06.25 1643
59 茶 禮 셀라비 2014.01.09 1642
58 畵虎類狗 셀라비 2014.06.29 1641
57 弔 問 [1] 셀라비 2014.04.16 1639
56 鼻 祖 셀라비 2014.03.17 1638
55 明 堂 셀라비 2014.04.15 1636
54 座右銘 셀라비 2014.04.09 1628
53 過猶不及 셀라비 2014.02.25 1627
52 喜 悲 셀라비 2014.06.12 1626
51 小 心 셀라비 2014.02.13 1625
50 脾 肉 셀라비 2014.02.10 1618
49 遼東豕 셀라비 2014.01.23 1618
48 出 嫁 이규 2013.12.03 1618
47 獨眼龍 셀라비 2014.07.05 1617
46 鼓腹擊壤 셀라비 2014.05.26 1617
45 華 燭 셀라비 2014.06.08 1614
44 後生可畏 이규 2013.11.24 1610
43 狼 藉 셀라비 2014.01.21 1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