無用之用 | 없을 | 쓸 | 갈 | 쓸 | 세상에 쓰여지지 않는 것이 도리어 크게 쓰여짐 |
무 | 용 | 지 | 용 | ||
莊子 人間世篇에 楚의 隱士 광접여(狂接輿)가 孔子에 대해 評하면서, “산 속의 나무는 有用하기에 伐採되어 自身의 怨讐가 되고, 기름은 밝은 빛을 내기에 태워져 自身을 태우며, 육계(肉桂)는 食料가 되고 옻은 도료(塗料)가 되기에 베어진다. 有用의 用만 알고, 無用의 用은 알려고 하지 않으니 서글픈 일이다고 하였다. 이 말은 孔子가 仁義로써 亂世를 다스리려는 것을 풍자(諷刺)한 것으로, 조그만 有用은 오히려 自身을 망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하여 莊子가 말하였다. “땅이란 사람이 서있기 위하여 발을 들여 놓을 정도면 되는 것이다. 그러나 딛고 있는 땅을 除外한 나머지를 나락(奈落-지옥)까지 팠다고 해보자. 그래도 발 밑 땅만이 有用하다고 하겠는가?” 弟子가 여행을 하다가 가지가 울창한 나무를 보았다. 나뭇꾼이 손도 되지 않았다. 이유를 물으니 莊子가 답했다. “이 나무는 아무 쓸모가 없었기에 天壽를 다할 수 있었던 게지.” “선생님은 有用한 것과 無用한 것 중 어느 쪽을 택하시렵니까?” “有用, 無用의 中間이라 할까? 道의 世界는 稱讚도 욕도 먹지 않고 順應하여 다투지 않고 사는 것, 物을 統制하더라도 物에 制御되지 않는 것, 그러면 아무 累도 끼치지 않을 것이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42 | 脾 肉 | 셀라비 | 2014.02.10 | 1765 |
141 | 雁 書 | 셀라비 | 2014.02.04 | 2207 |
140 | 逆 鱗 | 셀라비 | 2014.02.03 | 1854 |
139 | 累卵之危 | LeeKyoo | 2014.02.02 | 2307 |
138 | 面 目 | 셀라비 | 2014.01.30 | 1827 |
137 | 月旦評 | 셀라비 | 2014.01.27 | 1805 |
136 | 三寸舌 | 셀라비 | 2014.01.24 | 2092 |
135 | 遼東豕 | 셀라비 | 2014.01.23 | 1753 |
134 | 登龍門 | lkplk@hitel.net | 2014.01.22 | 1779 |
133 | 狼 藉 | 셀라비 | 2014.01.21 | 1726 |
132 | 千里眼 | 셀라비 | 2014.01.20 | 1874 |
131 | 從容有常 | 셀라비 | 2014.01.17 | 1893 |
130 | 千里馬 | 셀라비 | 2014.01.15 | 2731 |
129 | 換骨奪胎 | 셀라비 | 2014.01.13 | 1728 |
128 | 茶 禮 | 셀라비 | 2014.01.09 | 1769 |
127 | 連理枝 | LeeKyoo | 2014.01.06 | 1866 |
126 | 庭 訓 | 이규 | 2014.01.03 | 1829 |
125 | 逐 鹿 | 셀라비 | 2013.12.25 | 1835 |
124 | 蝴蝶夢 | 셀라비 | 2013.12.24 | 1924 |
123 | 解語花 | 셀라비 | 2013.12.23 | 18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