糟糠之妻 | 지개미 | 겨 | 갈 | 아내 | 구차하고 천한 때에 고생을 같이 하는 아내 |
조 | 강 | 지 | 처 | ||
後漢의 世祖가 된 光武帝의 밑에는 賢人才士들이 수두룩하였다. 그래서 이른바 그의 天下 統一후 ‘鐵中의 錚錚(여럿 가운데서 매우 출중하게 뛰어남)‘이라 하여 은근히 뛰어난 人物들을 자랑하였다. 이 이야기도 그 중의 한 人物과 關聯된다. 光武帝에게는 未亡人이 된 누이 호양공주(湖陽公主)가 있었다. 그런데 公主는 대사공(大司空) 송홍(宋弘)에게 뜻이 있었다. 光武帝가 나중에 자기 누이의 마음을 알게 되었으나 正式으로 宋弘에게 누이를 소개할 수는 없었다. 그래서 作戰을 썼다. 어느 날 누이를 옆방에다 불러다 놓고 宋弘을 招待하여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宋弘에게 물었다. “이런 말이 있지 않소. 사람이 살다가 富해지면 가난한 때의 친구를 바꾸고, 貴해지면 妻를 바꾼다 하는 말이오. 公은 이 말을 어떻게 생각하오?” “아니옵니다. 小臣에게는 貧賤하였을 때의 親交는 잊을 수 없고(貧賤之交 不可忘), 조강지처는 堂{거처하는 곳이 아닌 주로 일을 하는 몸채에 딸린 방}에 내려 보내지 않는(糟糠之妻 不下堂) 것이 옳은 도리인 줄 아옵니다.”라고 답하였다. 宋弘이 돌아간 뒤 光武帝는 누이에게 저런 사람은 可望이 없다고 하였다. 남의 지아비를 빼앗으려던 公主도 糟糠之妻를 사랑하는 데에는 道理가 없었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 糟糠之妻 | 셀라비 | 2014.10.14 | 1486 |
221 | 日暮途遠 | 셀라비 | 2014.10.11 | 1455 |
220 | 首鼠兩端 | 셀라비 | 2014.09.29 | 1739 |
219 | 白 眉 | 셀라비 | 2014.09.26 | 1508 |
218 | 武陵桃源 | 셀라비 | 2014.09.25 | 1434 |
217 | 彌縫策 | 셀라비 | 2014.09.23 | 1956 |
216 | 古 稀 | 셀라비 | 2014.09.22 | 1487 |
215 | 牛刀割鷄 | 셀라비 | 2014.09.21 | 1910 |
214 | 採薇歌 | 셀라비 | 2014.09.14 | 1946 |
213 | 鐵面皮 | 셀라비 | 2014.09.12 | 1566 |
212 | 靑出於藍 | 셀라비 | 2014.09.01 | 1967 |
211 | 疑心暗鬼 | 셀라비 | 2014.08.31 | 2089 |
210 | 枕流漱石 | 셀라비 | 2014.08.30 | 1520 |
209 | 要領不得 | 셀라비 | 2014.08.28 | 1580 |
208 | 壽則多辱 | 셀라비 | 2014.08.21 | 1648 |
207 | 玉石混淆 | 셀라비 | 2014.08.20 | 1944 |
206 | 矛 盾 | 셀라비 | 2014.08.19 | 1603 |
205 | 麥秀之嘆 | 셀라비 | 2014.08.17 | 1969 |
204 | 泰山北斗 | 셀라비 | 2014.08.16 | 1875 |
203 | 亡國之音 | 셀라비 | 2014.08.15 | 15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