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269
어제:
289
전체:
768,846

한자 淸 貧

2014.06.15 19:48

yikyoo 조회 수:1996

淸 貧

맑을

가난할

 

 

가난하되 깨끗함

 

 

()이 푸른 것()이다. 그런 물은 맑았으므로 맑다는 뜻도 있다. 청결(淸潔)청렴결백(淸廉潔白)청정(淸淨)숙청(肅淸)이 있다. 조개()를 나누었다()는 뜻이다. 옛날에는 조개가 돈이나 재화(財貨)를 상징했다. 따라서 의 본디 뜻은 재물을 나누다가 되어 지금 말로 하면 자선사업(慈善事業)을 많이 했다는 뜻이기도 하다. 흔히 가난할 빈으로만 알고 거기에 內包되어 있는 崇高精神度外視한 채 結果만을 두고 장님 코끼리 만지듯 하고 있는 셈이다. 그렇다면 은 결코 부끄럽거나 숨길 일이 아님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옛 어른들도 을 피하거나 탓하기보다 오히려 즐겼다. 청빈(淸貧)이니 안빈낙도(安貧樂道)가 그것이다. 正反對의 글자가 (탐할 탐)이다. 나누기는 커녕 목전()의 이익()에만 현혹(眩惑)되어 慾心을 품는 경우라 하겠다. 그래서 탐관오리(貪官汚吏)탐욕(貪慾)식탐(食貪)등은 나쁜 뜻으로 쓰이고 있다.

이처럼 은 천양지차(天壤之差)가 있음에도 模樣이 비슷해 區別하기가 쉽지 않다. 그것은 의 본 뜻은 망각한 채 世俗的인 뜻家難에만 執着하다 보면 쉽게 하게 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요즘 모 公職者의 비리(非理)사건이 연일 크게 報道되고 있다. 아마도 의 본뜻을 몰랐던 模樣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62 古色蒼然 셀라비 2015.04.18 2347
261 鼓腹擊壤 이규 2015.04.13 2022
260 孤立無援 셀라비 2015.04.12 2005
259 高麗公事三日 셀라비 2015.04.02 2133
258 孤軍奮鬪 셀라비 2015.03.27 2096
257 股肱之臣 이규 2015.01.12 2185
256 季布一諾 셀라비 2015.01.03 2309
255 季札掛劍 셀라비 2014.12.28 2055
254 鷄鳴拘吠 셀라비 2014.12.25 2298
253 鷄鳴狗盜 셀라비 2014.12.19 2150
252 契酒生面 셀라비 2014.12.18 2311
251 鷄肋 셀라비 2014.12.17 2298
250 鷄卵有骨 셀라비 2014.12.14 2162
249 經世濟民 LeeKyoo 2014.12.12 2204
248 傾國之色 셀라비 2014.12.09 2270
247 兼人之勇 셀라비 2014.12.08 2129
246 結草報恩 셀라비 2014.12.06 2422
245 結者解之 셀라비 2014.12.05 1965
244 犬馬之養 셀라비 2014.12.04 2130
243 犬馬之勞 셀라비 2014.12.03 20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