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729
어제:
289
전체:
769,306

한자 淸 貧

2014.06.15 19:48

yikyoo 조회 수:2000

淸 貧

맑을

가난할

 

 

가난하되 깨끗함

 

 

()이 푸른 것()이다. 그런 물은 맑았으므로 맑다는 뜻도 있다. 청결(淸潔)청렴결백(淸廉潔白)청정(淸淨)숙청(肅淸)이 있다. 조개()를 나누었다()는 뜻이다. 옛날에는 조개가 돈이나 재화(財貨)를 상징했다. 따라서 의 본디 뜻은 재물을 나누다가 되어 지금 말로 하면 자선사업(慈善事業)을 많이 했다는 뜻이기도 하다. 흔히 가난할 빈으로만 알고 거기에 內包되어 있는 崇高精神度外視한 채 結果만을 두고 장님 코끼리 만지듯 하고 있는 셈이다. 그렇다면 은 결코 부끄럽거나 숨길 일이 아님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옛 어른들도 을 피하거나 탓하기보다 오히려 즐겼다. 청빈(淸貧)이니 안빈낙도(安貧樂道)가 그것이다. 正反對의 글자가 (탐할 탐)이다. 나누기는 커녕 목전()의 이익()에만 현혹(眩惑)되어 慾心을 품는 경우라 하겠다. 그래서 탐관오리(貪官汚吏)탐욕(貪慾)식탐(食貪)등은 나쁜 뜻으로 쓰이고 있다.

이처럼 은 천양지차(天壤之差)가 있음에도 模樣이 비슷해 區別하기가 쉽지 않다. 그것은 의 본 뜻은 망각한 채 世俗的인 뜻家難에만 執着하다 보면 쉽게 하게 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요즘 모 公職者의 비리(非理)사건이 연일 크게 報道되고 있다. 아마도 의 본뜻을 몰랐던 模樣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2 格物致知 셀라비 2014.12.01 1859
161 隔靴搔痒 셀라비 2014.12.02 1859
160 玉 石 LeeKyoo 2014.02.12 1860
159 秀 才 셀라비 2014.03.19 1863
158 氷上人 이규 2013.08.23 1865
157 門前成市 이규 2013.11.25 1866
156 連理枝 LeeKyoo 2014.01.06 1867
155 洞 房 셀라비 2014.07.02 1868
154 朝三募四 이규 2013.07.10 1871
153 朝 野 이규 2013.08.14 1872
152 詭 辯 이규 2013.09.14 1872
151 非 理 이규 2013.09.26 1873
150 千里眼 셀라비 2014.01.20 1874
149 佳人薄命 셀라비 2014.11.18 1874
148 泰山北斗 셀라비 2014.08.16 1875
147 塗炭之苦 yikyoo 2014.05.29 1878
146 尋 常 셀라비 2013.12.18 1880
145 咫 尺 LeeKyoo 2013.12.15 1882
144 蛇 足 셀라비 2014.10.24 1883
143 雙 喜 셀라비 2014.02.16 18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