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929
어제:
257
전체:
762,331

한자 淸 貧

2014.06.15 19:48

yikyoo 조회 수:1802

淸 貧

맑을

가난할

 

 

가난하되 깨끗함

 

 

()이 푸른 것()이다. 그런 물은 맑았으므로 맑다는 뜻도 있다. 청결(淸潔)청렴결백(淸廉潔白)청정(淸淨)숙청(肅淸)이 있다. 조개()를 나누었다()는 뜻이다. 옛날에는 조개가 돈이나 재화(財貨)를 상징했다. 따라서 의 본디 뜻은 재물을 나누다가 되어 지금 말로 하면 자선사업(慈善事業)을 많이 했다는 뜻이기도 하다. 흔히 가난할 빈으로만 알고 거기에 內包되어 있는 崇高精神度外視한 채 結果만을 두고 장님 코끼리 만지듯 하고 있는 셈이다. 그렇다면 은 결코 부끄럽거나 숨길 일이 아님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옛 어른들도 을 피하거나 탓하기보다 오히려 즐겼다. 청빈(淸貧)이니 안빈낙도(安貧樂道)가 그것이다. 正反對의 글자가 (탐할 탐)이다. 나누기는 커녕 목전()의 이익()에만 현혹(眩惑)되어 慾心을 품는 경우라 하겠다. 그래서 탐관오리(貪官汚吏)탐욕(貪慾)식탐(食貪)등은 나쁜 뜻으로 쓰이고 있다.

이처럼 은 천양지차(天壤之差)가 있음에도 模樣이 비슷해 區別하기가 쉽지 않다. 그것은 의 본 뜻은 망각한 채 世俗的인 뜻家難에만 執着하다 보면 쉽게 하게 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요즘 모 公職者의 비리(非理)사건이 연일 크게 報道되고 있다. 아마도 의 본뜻을 몰랐던 模樣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2 斷 機 셀라비 2014.02.18 1615
201 鷄 肋 이규 2014.05.15 1617
200 多岐亡羊 yikyoo 2014.06.09 1620
199 茶 禮 셀라비 2014.01.09 1621
198 登龍門 lkplk@hitel.net 2014.01.22 1621
197 自 治 이규 2013.09.18 1622
196 關 係 LeeKyoo 2013.12.22 1625
195 乞骸骨 셀라비 2014.05.12 1625
194 面 目 셀라비 2014.01.30 1633
193 月旦評 셀라비 2014.01.27 1637
192 狡 猾 셀라비 2014.03.13 1638
191 旱 魃 셀라비 2014.04.04 1643
190 得壟望蜀 셀라비 2014.07.14 1644
189 娑 魚 셀라비 2014.06.03 1645
188 品 評 셀라비 2014.06.24 1646
187 Ⅰ. 한자어의 이해 이규 2012.11.23 1649
186 洞 房 셀라비 2014.07.02 1651
185 西 洋 셀라비 2014.03.02 1653
184 傍若無人 셀라비 2013.11.26 1654
183 身土不二 이규 2013.11.04 1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