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1,217
어제:
249
전체:
760,800

南柯一夢

2013.04.11 06:28

이규 조회 수:2135

南남녘남
柯가지가
一한일
夢꿈몽


 헛된 꿈과 같은 부귀영화


  唐 李公佐의 [南柯太守記]에 보면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나온다.  唐나라 德宗 때의 순우분(淳于焚)이 生日에 얼큰히 취한 나머지 자기집 느티나무의 남쪽가지(南柯) 밑에서 잠깐 낮잠에 빠졌다(一夢).  꿈 속에서 그는 괴안국(槐安國)의 公主와 結婚하여 남가군(南柯郡) 太首가 되었다.  잘 다스린 결과 住民들로부터 稱頌이 자자했는데 그만 단라국(檀羅國)이 쳐들어와 크게 敗하고 아내마저 죽자 太首를 辭職하고 수도로 돌아왔다.  하지만 수도에서도 그의 성망(聲望)은 높았다.  그 때 마침 遷都하지 않으면 異變이 닥칠 것이라고 上奏한자가 있었다.  다들 순우분이 너무 强大해진 탓이라고 수군거리자 괴안국 왕은 그를 본디 살던 집으로 돌려보내고 말았다.
  그 순간 잠에서 깨어났다.  周圍를 살펴보니 느티나무 밑에 조그만 구멍이 하나 뚫려있고 그 속에 개미 두마리가 보였는데 그 것이 꿈 속의 괴안국 王 夫婦였던 셈이다.  또 한 곳을 파보니 개미떼가 있었는데 그 곳은 자기가 다스렸던 남가군이었다.
  그런데 그날 밤 큰 비가 내려 개미는 모두 살아지고 말았다.  都邑을 옮긴다는 것은 이것을 뜻했던 것이다.
  잠에서 깬 순우분은 느티나무 밑에 앉아 있는 자신의 초라한 模襲을 발견했다.  富貴榮華가 한낱 꿈에 不過했단 말인가.  이 때 부터 南柯一夢이라면 ‘꿈과 같이 헛된 한 때의 富貴榮華’를 뜻하게 되었다.  一場春夢과도 같은 뜻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62 古色蒼然 셀라비 2015.04.18 2148
261 鼓腹擊壤 이규 2015.04.13 1809
260 孤立無援 셀라비 2015.04.12 1814
259 高麗公事三日 셀라비 2015.04.02 1884
258 孤軍奮鬪 셀라비 2015.03.27 1908
257 股肱之臣 이규 2015.01.12 1960
256 季布一諾 셀라비 2015.01.03 2119
255 季札掛劍 셀라비 2014.12.28 1854
254 鷄鳴拘吠 셀라비 2014.12.25 2091
253 鷄鳴狗盜 셀라비 2014.12.19 1925
252 契酒生面 셀라비 2014.12.18 2087
251 鷄肋 셀라비 2014.12.17 2124
250 鷄卵有骨 셀라비 2014.12.14 1974
249 經世濟民 LeeKyoo 2014.12.12 1977
248 傾國之色 셀라비 2014.12.09 2045
247 兼人之勇 셀라비 2014.12.08 1947
246 結草報恩 셀라비 2014.12.06 2224
245 結者解之 셀라비 2014.12.05 1749
244 犬馬之養 셀라비 2014.12.04 1907
243 犬馬之勞 셀라비 2014.12.03 18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