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1,083
어제:
1,186
전체:
764,772

謁聖及第

2013.03.12 19:35

이규 조회 수:1530


謁뵈올알
聖성인성
及미칠급
第차례제

 

 임금을 모신 과거에서 합격함

 

  謁은 아랫사람이 윗사람을 뵙는 것(謁見․拜謁)이며, 聖은 ‘聖人’을 뜻하므로 謁聖의 본뜻은 ‘聖人을 뵙는 것’이다.  물론 及第는 科擧에 合格한 것이다.
  朝鮮時代 科擧의 하나에 謁聖試(謁聖科)라는 것이 있었다.  임금이 科場(考査場)에 親臨했던 試驗인데, 그전에 成均館의 文廟에서 孔子의 神位를 參拜(謁聖)했다 해서 붙은 이름이다.  親臨科라고도 하며 中國에서는 殿試라고 불렀다.  朝鮮初 太宗 때부터 實施했다고 하는데 成均館의 明倫堂에서 儒生들을 對象으로 試驗을 치러 當日 及第者를 發表했다.  이 때문에 應試者들은 實力을 發揮할 時間的 餘裕가 없을뿐더러 評價 또한 細密히 할 수 없었다.  또 親臨科였던 만큼 相避(應試者의 親姻戚은 試驗官이 될 수 없도록 한 制度)가 없었기 때문에 雜音도 많았다고 한다.
  이래 저래 謁聖試는 運이 作用하는 境遇가 많아 요행(僥倖)을 바라는 應試生이 몰려들어 肅宗 20年(1694年)의 境遇 1만여명, 英祖 15年(1739年)에는 무려 1만8천여명이나 應試했다고 한다.  그 謁聖試에서 及第하는 것이 謁聖及第다.
  어쨌든 큰 榮光이었다.  옛 大衆歌謠에 ‘謁聖及第’라는 表現이 나온다.  ‘알상급제’라고 말하는 사람이 있는데 옳은 表現이 아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42 脾 肉 셀라비 2014.02.10 1691
141 雁 書 셀라비 2014.02.04 2141
140 逆 鱗 셀라비 2014.02.03 1785
139 累卵之危 LeeKyoo 2014.02.02 2233
138 面 目 셀라비 2014.01.30 1750
137 月旦評 셀라비 2014.01.27 1751
136 三寸舌 셀라비 2014.01.24 2025
135 遼東豕 셀라비 2014.01.23 1693
134 登龍門 lkplk@hitel.net 2014.01.22 1718
133 狼 藉 셀라비 2014.01.21 1664
132 千里眼 셀라비 2014.01.20 1815
131 從容有常 셀라비 2014.01.17 1822
130 千里馬 셀라비 2014.01.15 2676
129 換骨奪胎 셀라비 2014.01.13 1661
128 茶 禮 셀라비 2014.01.09 1712
127 連理枝 LeeKyoo 2014.01.06 1818
126 庭 訓 이규 2014.01.03 1764
125 逐 鹿 셀라비 2013.12.25 1768
124 蝴蝶夢 셀라비 2013.12.24 1858
123 解語花 셀라비 2013.12.23 17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