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918
어제:
257
전체:
762,320

한자 雲 集

2013.08.09 21:55

이규 조회 수:1837

雲 集

구름

모일

 

 

구름과 새떼처럼 몰려듦

 

 

은 비()가 올 듯한 氣運이 뭉게뭉게() 떠있는 形象으로 구름을 뜻한다. 한편 (새 추)(나무 목)合成字. 는 새의 模襲을 그린 글자다. 전혀 닮지 않았는데 그것은 그만큼 漢字가 많이 변했기 때문이다. 새를 뜻하는 글자에 조()도 있다. 굳이 區別한다면 꽁지가 긴 것이 ()짧은 것이 . 따라서 이라면 새()가 나무()위에 앉아 있는 模襲을 뜻한다. 그런데 새는 떼를 지어 산다. 그래서 본디 자는 나무 위에 가 셋이나 있는 形態였는데, 너무 複雜했으므로 現在의 한마리로 줄였을 뿐이다.

雲集이라면 사람이 구름이나 새떼처럼 모여들어 문전성시(門前成市)가 되는것을 말한다. 진시황(秦始皇)이 죽고 아들 호해(胡亥)가 섰지만 사치(奢侈)와 포악(暴惡)은 오히려 전보다 더했다. 百姓은 도저히 견딜 수가 없었다. 이때 진승(陳勝)軍士를 모아 반란(叛亂)을 일으켰다. 擧兵 소식을 듣고는 天下百姓들이 그의 휘하(麾下)로 몰려 들었다. 사마천(司馬遷)사기(史記)에서 그것을 雲集이라고 表現했다. 마치 구름이 모이고 새떼가 나무위에 몰려 있는 것과 같다고 보았던 것이다. 陳勝反亂契機은 마침내 하게 된다. 雲集反對가 무산(霧散)이다. 안개처럼 흩어지는 것이다. 이처럼 漢字에는 自然現狀을 빗대어 만든 재미있는 單語가 많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02 斷 機 셀라비 2014.02.18 1615
201 鷄 肋 이규 2014.05.15 1617
200 多岐亡羊 yikyoo 2014.06.09 1619
199 茶 禮 셀라비 2014.01.09 1620
198 登龍門 lkplk@hitel.net 2014.01.22 1621
197 自 治 이규 2013.09.18 1622
196 關 係 LeeKyoo 2013.12.22 1624
195 乞骸骨 셀라비 2014.05.12 1625
194 面 目 셀라비 2014.01.30 1632
193 月旦評 셀라비 2014.01.27 1636
192 狡 猾 셀라비 2014.03.13 1637
191 旱 魃 셀라비 2014.04.04 1643
190 得壟望蜀 셀라비 2014.07.14 1644
189 娑 魚 셀라비 2014.06.03 1645
188 品 評 셀라비 2014.06.24 1646
187 Ⅰ. 한자어의 이해 이규 2012.11.23 1648
186 洞 房 셀라비 2014.07.02 1651
185 西 洋 셀라비 2014.03.02 1652
184 傍若無人 셀라비 2013.11.26 1654
183 身土不二 이규 2013.11.04 1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