遼東豕 | 멀 | 동녘 | 돼지 | | 하찮은 잔재주를 믿고 잘난체함 |
요 | 동 | 시 | | ||
후한（後漢）을 세운 광무제（光武帝）에게는 주부（朱浮）와 팽총（彭寵）이라는 臣下가 있었다．朱浮가 愼重하고 思慮가 깊었다면 彭寵은 남을 업신여기기를 즐 겨했다．무공（武功）을 세워 光武帝의 寵愛가 있게 되자 彭寵은 더욱 우쭐대면서 사병（私兵）을 養成하여 獨立하려고 했다．이를 報告한 것은 朱浮였다．화가치민 彭寵이 軍士를 일으켜 朱浮를 치려고 하자, 朱浮는 오히려 彭寵의 불충（不忠）을 꾸짖는 글을 써 보냈다． 『옛날 遼東 땅에서 머리가 흰 돼지새끼를 낳았다．어떤 者가 天下의 기물（奇物）로 여겨 王에게 獻上하여 寵愛를 받으려고 했다．그가 돼지 새끼를 안고강동（江東）까지 왔는데, 알고 보니 그곳의 돼지는 모두 머리가 희었다．그는 부끄러워 되돌아가야 했다．지금 그대는 얼마 안 되는 재주만 믿고 감히 反逆을 꾀하려 하는데, 내가 보기에는 遼東의 돼지처럼 보잘 것 없는 잔재주에 不過할 뿐이다．警告하건대 反逆을 거두어라．』 그러나 彭寵은 듣지 않고 마침내연왕（燕王）이라 自稱하고 叛亂을 일으켰다가 討伐되어 죽고 말았다． 제 잘난 맛에 사는 게 사람이다．그러나 무턱대고 우쭐대다가는 敗家亡身하는 境遇도 있다．사람은 좀더 謙遜해야 함을 일깨워 주고 있다． | |||||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62 | 螢雪之功 | 셀라비 | 2014.07.23 | 1700 |
| 61 | 偕老同穴 | 이규 | 2014.08.12 | 1488 |
| 60 | 亡國之音 | 셀라비 | 2014.08.15 | 1395 |
| 59 | 泰山北斗 | 셀라비 | 2014.08.16 | 1747 |
| 58 | 麥秀之嘆 | 셀라비 | 2014.08.17 | 1841 |
| 57 | 矛 盾 | 셀라비 | 2014.08.19 | 1502 |
| 56 | 玉石混淆 | 셀라비 | 2014.08.20 | 1798 |
| 55 | 壽則多辱 | 셀라비 | 2014.08.21 | 1513 |
| 54 | 要領不得 | 셀라비 | 2014.08.28 | 1452 |
| 53 | 枕流漱石 | 셀라비 | 2014.08.30 | 1391 |
| 52 | 疑心暗鬼 | 셀라비 | 2014.08.31 | 1933 |
| 51 | 靑出於藍 | 셀라비 | 2014.09.01 | 1808 |
| 50 | 鐵面皮 | 셀라비 | 2014.09.12 | 1444 |
| 49 | 採薇歌 | 셀라비 | 2014.09.14 | 1806 |
| 48 | 牛刀割鷄 | 셀라비 | 2014.09.21 | 1760 |
| 47 | 古 稀 | 셀라비 | 2014.09.22 | 1398 |
| 46 | 彌縫策 | 셀라비 | 2014.09.23 | 1799 |
| 45 | 武陵桃源 | 셀라비 | 2014.09.25 | 1333 |
| 44 | 白 眉 | 셀라비 | 2014.09.26 | 1379 |
| 43 | 首鼠兩端 | 셀라비 | 2014.09.29 | 16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