狼 藉 | 이리 | 깔 | | | 이리가 자고난 자리처럼 흩어진 자리 |
낭 | 자 | | | ||
낭(狼)은「이리」,자(藉)는 본디 풀(艸)로 짠「자리」를 뜻했는데, 여기서 「기대다」는 뜻도 가지게 되었다.빙자(憑藉),위자료(慰藉料)가 있다.낭자(狼藉)는 이리가 깔고 누웠거나 기댔다는 뜻이다.集團生活을 하므로 이리 떼가 자고난 자리는 풀이 온통 뒤죽박죽되고 만다.그래서 狼藉는 「흩어져 어지러운 모양」이다. 제(齊)의 순우곤(淳于昆)은 골계(滑稽․才致와 諧謔으로 잘못을 諫함)로 有名했다.당시 위왕(威王)은 酒宴과 사치(奢侈)로 一貫했는데 한번은 威王이 주량(酒量)을 묻자 이렇게 대답했다.『한 되에 취할 수도 있고,한 섬에 취할 수도 있습니다.』 奇異하게 생각한 威王이 다시 묻자 이렇게 말했다.『禦前에서는 한 되만 마셔도 취하지만 男女老少가 어우러지면 여덟 말쯤 마셔도 醉氣를 거의 느끼지 못합니다.게다가 해가 저물어 젊은 男女만 남아 한데 어울려 놀다보면 술판도 어지럽게(狼藉)되고 興은 極에 달하게 되지요.이때면 臣의 酒量은 한섬도 족히 됩니다.問題는 酒量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일에 있는것입니다.술이 極에 달하면 混亂이 오게 되지요.』 그의 말에 威王은 크게 깨닫고 술을 끊었을 뿐만 아니라 政治에 專念해 다시금 齊나라의 威勢를 크게떨쳤다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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