花꽃화
信믿을신
봄의 전령, 꽃 소식
花는 草와 化의 結合이므로 「초목(草木)이 변화한 것」이다. 곧 옛 사람들은 꽃이 풀이나 나무가 자란 結果라고 보았다. 따라서 花는 ‘꽃’을 뜻한다. 화분(花盆)․화초(花草)․화훼(花卉)․개화(開花)․무궁화(無窮花)가 있다.
信은 人과 言의 結合이다. 「사람(人)의 말(言)에는 信義가 있어야 한다」는 뜻에서 信의 본디 뜻은「신의」「믿음」이다. 물론 그 정도는 이제 상식(常識)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사람의 말을 전할 수 있는 것은 글이 아닌가. 그 중에 서도 便紙는 代表的인 경우며, 그것은 또 「소식」을 전하는 것이므로信은 「편지」나 「소식」도 뜻하게 되었다.
서신(書信)이니 발신(發信)․수신(受信)․통신(通信)이 그런 경우다. 따라서 花信이라면 「꽃소식」이 된다. 봄을 느낄 수 있는 것은 많다. 졸졸 흐르는시냇물 소리도 되겠고 女人의 화사(華奢)한 치맛자락도 되겠다. 그러나 봄을 實感할 수 있는 것으로는 역시 꽃이 아닐까. 「삼천리(三千里)금수강산(錦繡江山)」이라고 했던가. 우리나라의 산과 들에는 꽃도 많다. 개나리․진달래가 흐드러지게 피면 온통 천자만홍(千紫萬紅)의 장관(壯觀)을 演出한다. 그뿐인가. 華奢한 벚꽃과 정염(情艶)을 象徵하는 복숭아꽃도 결코 뒤지지 않는다. 이 모두가 봄의 花信으로 족하다. 봄이 왔기에 到處에서 花信을 느낄 수 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02 | 斷 機 | 셀라비 | 2014.02.18 | 1613 |
201 | 鷄 肋 | 이규 | 2014.05.15 | 1614 |
200 | 茶 禮 | 셀라비 | 2014.01.09 | 1617 |
199 | 多岐亡羊 | yikyoo | 2014.06.09 | 1617 |
198 | 自 治 | 이규 | 2013.09.18 | 1621 |
197 | 登龍門 | lkplk@hitel.net | 2014.01.22 | 1621 |
196 | 關 係 | LeeKyoo | 2013.12.22 | 1623 |
195 | 乞骸骨 | 셀라비 | 2014.05.12 | 1623 |
194 | 面 目 | 셀라비 | 2014.01.30 | 1627 |
193 | 月旦評 | 셀라비 | 2014.01.27 | 1632 |
192 | 狡 猾 | 셀라비 | 2014.03.13 | 1637 |
191 | 娑 魚 | 셀라비 | 2014.06.03 | 1638 |
190 | 旱 魃 | 셀라비 | 2014.04.04 | 1641 |
189 | 得壟望蜀 | 셀라비 | 2014.07.14 | 1643 |
188 | 品 評 | 셀라비 | 2014.06.24 | 1644 |
187 | Ⅰ. 한자어의 이해 | 이규 | 2012.11.23 | 1647 |
186 | 洞 房 | 셀라비 | 2014.07.02 | 1648 |
185 | 西 洋 | 셀라비 | 2014.03.02 | 1650 |
184 | 傍若無人 | 셀라비 | 2013.11.26 | 1652 |
183 | 身土不二 | 이규 | 2013.11.04 | 165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