一場春夢 | 한 | 마당 | 봄 | 꿈 | 한바탕의 봄 꿈처럼 허망한 것 |
일 | 장 | 춘 | 몽 | ||
場은 「한 마당」「한 판」의 뜻이며, 春夢은 글자 그대로 「봄날에 꾸는 꿈」이다.봄이 되면 왠지 온몸이 나른하다.특히 점심이라도 먹고 나면 이번에는食困症까지 찾아와 괴롭힌다.나도 몰래 눈이 스르르 감기면서 이내 살짝 졸곤하는데 얼마나 달콤하게 잤으면 그 짧은 낮잠에도 깊은 꿈을 꾸곤 한다.꿈속에서 出世해 天下를 號令할 수도 있고 一攫千金해 고래등 같은 집에서 비단 옷을 입고 『여봐라!』하고 떵떵거리며 살 수도 있다.그러나 그것도 잠시,잠에서 깨고 나면 한바탕 虛妄한 꿈이었음을 알게 된다.이래 저래 봄날의 꿈은 虛妄함만 안겨주는 것 같다. 宋의 조금시(趙今時)가 쓴 『후청록(侯鯖綠)』에 보면 이런 內容이 들어 있다.하루는 소동파(蘇東坡)가 표주박 하나만 달랑 메고 한가롭게 郊外를 걷고 있었다.오랜만의 外出이라 무척 상쾌했다.얼마쯤 걸었을까.途中에 일흔이 넘은 한 노파(老婆)를 만났다.그 老婆는 蘇東坡의 模襲을 보고는 놀라서 말했다. 『맞아! 지난날의 富貴榮華는 한낱 일장춘몽(一場春夢)일 뿐이라니깐.』 필봉(筆鋒)을 휘둘러 문명(文名)을 天下에 떨쳤던 蘇東坡였건만 늙어 초라한 模襲으로 悠悠自適 걷고 있는 模襲에서 그 老婆는 人生의 참모습을 느꼈는지도 모를 일이다. 부귀영화(富貴榮華)가 무엇이길래.人生은 그저 一場春夢일뿐인데….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62 | 古色蒼然 | 셀라비 | 2015.04.18 | 2220 |
261 | 鼓腹擊壤 | 이규 | 2015.04.13 | 1895 |
260 | 孤立無援 | 셀라비 | 2015.04.12 | 1894 |
259 | 高麗公事三日 | 셀라비 | 2015.04.02 | 1979 |
258 | 孤軍奮鬪 | 셀라비 | 2015.03.27 | 1977 |
257 | 股肱之臣 | 이규 | 2015.01.12 | 2050 |
256 | 季布一諾 | 셀라비 | 2015.01.03 | 2190 |
255 | 季札掛劍 | 셀라비 | 2014.12.28 | 1923 |
254 | 鷄鳴拘吠 | 셀라비 | 2014.12.25 | 2161 |
253 | 鷄鳴狗盜 | 셀라비 | 2014.12.19 | 1999 |
252 | 契酒生面 | 셀라비 | 2014.12.18 | 2162 |
251 | 鷄肋 | 셀라비 | 2014.12.17 | 2191 |
250 | 鷄卵有骨 | 셀라비 | 2014.12.14 | 2056 |
249 | 經世濟民 | LeeKyoo | 2014.12.12 | 2057 |
248 | 傾國之色 | 셀라비 | 2014.12.09 | 2130 |
247 | 兼人之勇 | 셀라비 | 2014.12.08 | 2007 |
246 | 結草報恩 | 셀라비 | 2014.12.06 | 2292 |
245 | 結者解之 | 셀라비 | 2014.12.05 | 1835 |
244 | 犬馬之養 | 셀라비 | 2014.12.04 | 1993 |
243 | 犬馬之勞 | 셀라비 | 2014.12.03 | 19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