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181
어제:
264
전체:
768,469

한자 曲學阿世

2013.10.10 20:37

이규 조회 수:2581

曲學阿世

굽을

배울

아첨핳

인간

학문을 왜곡하여 세상에 아부함

知識良心의 거울에 비춰질 때 비로소 빛을 하게 되는 이다. 따라서 良心의 거울이 흐려지면 知識의 빛도 흐려지게 된다. 곡학아세(曲學阿世)學文을 굽혀 世上阿附한다는 뜻이다. 서한(西漢)의 효경제(孝景帝)卽位하자 마자 全國을 내려 草野에 묻힌 人才를 찾았다. 이때 부름을 받은가 산동(山東)老學者였던 원고생(轅固生)이다. 당시 그의 나이 아흔이었지만 대쪽 같은 性品에다 直言을 서슴없이 했다.

한편 그가 부름에 했다는 所聞을 들은 一部 젊은 似而非 學者들은 어떻게든 그의 출사(出仕)를 막으려고 했다. 그들은 孝景帝에게 諫言했다. 저 늙은이는 아무 쓸모도 없습니다. 곧 죽을텐데 그저 집에서 孫子나 업어주도록 놓아두어야 합니다. 그러나 孝景帝는 그를 登用했다. 이때 그와 함께 부름에 응한 同鄕의 공손홍(公孫弘)이란 小壯 學者가 있었다. 그 역시 이 놈의늙은이를 …』하면서 그를 노려 보았다. 하지만 轅固生은 개의치 않고 점잖게 타일렀다.

이보게 젊은이지금 學文는 사라지고 사설(邪說)이 판을 치고 있네. 자네는 아직 젊고 學文을 즐기는 선비가 아닌가. 이럴 때일수록 열심히 익혀 正道를 펴게나. 아무쪼록 學說을 굽혀(曲學) 世上俗物들에게 아첨(阿世)하지 말고. 公孫弘은 그의 人格感服한 나머지 無禮謝過하고 그의 弟子가 되기를 自請했다. 이 때부터 轅固生의 이름은 널리 알려지게 되어 당시내로라 하는 사람들 모두가 그의 弟子였음은 물론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2 華 燭 셀라비 2014.06.08 1735
81 多岐亡羊 yikyoo 2014.06.09 1782
80 凱 旋 yikyoo 2014.06.11 1711
79 喜 悲 셀라비 2014.06.12 1723
78 淸 貧 yikyoo 2014.06.15 1988
77 富 貴 셀라비 2014.06.16 1889
76 回 甲 셀라비 2014.06.19 1933
75 濫 觴 셀라비 2014.06.20 1814
74 老馬之智 셀라비 2014.06.21 1957
73 馬耳東風 셀라비 2014.06.22 1906
72 品 評 셀라비 2014.06.24 1824
71 道聽塗說 셀라비 2014.06.25 1781
70 畵虎類狗 셀라비 2014.06.29 1768
69 洞 房 셀라비 2014.07.02 1854
68 投 抒 셀라비 2014.07.03 1731
67 獨眼龍 셀라비 2014.07.05 1752
66 杜 撰 셀라비 2014.07.10 1733
65 得壟望蜀 셀라비 2014.07.14 1821
64 輓 歌 셀라비 2014.07.15 1950
63 華胥之夢 셀라비 2014.07.22 17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