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898
어제:
1,101
전체:
763,401

한자 國 語

2013.09.29 16:02

이규 조회 수:2373

國 語

나라

말씀

 

 

나랏말, 본디 역사책에서 유래

 

 

國語國之語言」,또는國之語音의 준말로나랏 말이다. 훈민정음(訓民正音)序文나랏 말미 중국과 달라…」(國之語音異乎中國)라고 한 데서도 알 수 있다.

그러나 본디 國語는 좌구명(左丘明)이 쓴 歷史책에서 由來한 것으로國史를 뜻했다. 그는 좌전(左傳)도 썼는데 微塵한 데가 있자 從前의 편년체(編年體역사를 연대순으로 기술함)脫皮하고 나라별로 記述했다. 등 당시 春秋時代 개국 450년의 歷史完成하고는 國語라고 命名했다. 여러 나라의 말이라는 뜻이다. 이처럼 그가 歷史書임에도 불구하고자를 붙인 까닭은 帝王이나 臣下들의 가언선어(嘉言善語훌륭한 말)爲主로 엮었기 때문이었다.

國語現在의 뜻으로 쓰이게 된 것은 선비족(鮮卑族)의 북위(北魏 또는 後魏386534)때부터다. 남북조(南北朝)를 잠시 統一北魏中國言語障壁에 부닥쳐야 했다. 그렇지 않아도 方言이 심한데 中國 사람들이 그들의말을 알아 들을리 없었다. 그래서 標準語를 정해 國語라 하고는 敎育시키게 되었는데, 알고 보면 鮮卑族오랑캐 말인 셈이다. 그뒤 國語槪念王朝에따라 바뀌어 나라 때는 蒙古語나라 때는 滿洲語를 각기 뜻했다. 그것은 지금도 마찬가지다. 우리와 中國日本 모두 國語라고 말하지만 그 意味는 제각기 다르다. 單語가 이렇게 달리 쓰이기도 드물다. 알고보면 國語는 거대한 國家的 方言인 셈이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2 乾坤一擲 이규 2013.11.10 1729
161 肝膽相照 이규 2013.11.12 2034
160 角 逐 셀라비 2013.11.14 1769
159 執牛耳 이규 2013.11.15 1899
158 貢 獻 이규 2013.11.16 1759
157 壓 卷 이규 2013.11.18 1835
156 問 鼎 이규 2013.11.23 1964
155 後生可畏 이규 2013.11.24 1618
154 門前成市 이규 2013.11.25 1725
153 傍若無人 셀라비 2013.11.26 1691
152 猪 突 이규 2013.11.27 1852
151 持 滿 이규 2013.11.28 2010
150 鴛 鴦 이규 2013.12.01 1810
149 出 嫁 이규 2013.12.03 1624
148 獨 對 이규 2013.12.08 1795
147 鼎 革 이규 2013.12.09 1696
146 鍛 鍊 셀라비 2013.12.12 1700
145 咫 尺 LeeKyoo 2013.12.15 1757
144 餓 鬼 셀라비 2013.12.17 1688
143 尋 常 셀라비 2013.12.18 1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