雲 集 | 구름 | 모일 | | | 구름과 새떼처럼 몰려듦 |
운 | 집 | | | ||
雲은 비(雨)가 올 듯한 氣運이 뭉게뭉게(云) 떠있는 形象으로 「구름」을 뜻한다. 한편 集은 雀(새 추)와 木(나무 목)의 合成字다. 雀는 새의 模襲을 그린 글자다. 전혀 닮지 않았는데 그것은 그만큼 漢字가 많이 변했기 때문이다. 새를 뜻하는 글자에 조(鳥)도 있다. 굳이 區別한다면 꽁지가 긴 것이 鳥(鳳․鵲․鵠),짧은 것이 雀다. 따라서 集이라면 새(雀)가 나무(木)위에 앉아 있는 模襲을 뜻한다. 그런데 새는 떼를 지어 산다. 그래서 본디 集자는 나무 위에 雀가 셋이나 있는 形態였는데, 너무 複雜했으므로 現在의 한마리로 줄였을 뿐이다. 雲集이라면 사람이 구름이나 새떼처럼 모여들어 문전성시(門前成市)가 되는것을 말한다. 진시황(秦始皇)이 죽고 아들 호해(胡亥)가 섰지만 사치(奢侈)와 포악(暴惡)은 오히려 전보다 더했다. 百姓은 도저히 견딜 수가 없었다. 이때 진승(陳勝)이 軍士를 모아 반란(叛亂)을 일으켰다. 擧兵 소식을 듣고는 天下의 百姓들이 그의 휘하(麾下)로 몰려 들었다. 사마천(司馬遷)은 『사기(史記)』에서 그것을 「雲集」이라고 表現했다. 마치 구름이 모이고 새떼가 나무위에 몰려 있는 것과 같다고 보았던 것이다. 陳勝의 反亂을 契機로 秦은 마침내 亡하게 된다. 雲集의 反對가 무산(霧散)이다. 안개처럼 흩어지는 것이다. 이처럼 漢字에는 自然現狀을 빗대어 만든 재미있는 單語가 많다.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2 | 投 抒 | 셀라비 | 2014.07.03 | 1754 |
41 | 感慨無量 | 셀라비 | 2014.11.25 | 1751 |
40 | 過猶不及 | 셀라비 | 2014.02.25 | 1750 |
39 | 出 嫁 | 이규 | 2013.12.03 | 1749 |
38 | 換骨奪胎 | 셀라비 | 2014.01.13 | 1748 |
37 | 喜 悲 | 셀라비 | 2014.06.12 | 1747 |
36 | 狼 藉 | 셀라비 | 2014.01.21 | 1741 |
35 | 公 約 | 셀라비 | 2014.05.27 | 1740 |
34 | 凱 旋 | yikyoo | 2014.06.11 | 1737 |
33 | 家 臣 | 셀라비 | 2014.02.24 | 1732 |
32 | 後生可畏 | 이규 | 2013.11.24 | 1725 |
31 | 街談港說 | 셀라비 | 2013.10.20 | 1724 |
30 | 雲 雨 | 셀라비 | 2013.11.02 | 1720 |
29 | 錦衣夜行 | 셀라비 | 2014.06.02 | 1718 |
28 | 官 吏 | 셀라비 | 2014.03.23 | 1715 |
27 | 家書萬金 | 셀라비 | 2014.11.17 | 1711 |
26 | 甘呑苦吐 | 셀라비 | 2014.11.26 | 1698 |
25 | 觀 察 | 셀라비 | 2014.03.28 | 1672 |
24 | 乾木水生 | 셀라비 | 2014.11.30 | 1669 |
23 | 壽則多辱 | 셀라비 | 2014.08.21 | 166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