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1,155
어제:
1,101
전체:
763,658

한자 知 音

2014.03.24 21:13

셀라비 조회 수:1924

知 音

소리

 

 

절친한 친구

 

 

春秋時代 晉大夫兪伯牙(유백아)라는 사람이 있었다. 본디 나라 사람으로 거문고의 達人이었다. 한번은 祖國 楚나라에 使臣으로 가게 되어 오랜만에故鄕을 찾았다. 때마침 秋夕 무렵이라 그는 휘영청 밝은 달을 背景으로 구성지게 거문고를 뜯었다. 그때 몰래 그의 演奏를 엿듣고 있는 사람이 있었다. 허름한 차림의 젊은 나무꾼이었다. 놀랍게도 그는 그 音樂을 꿰뚫고 있었다. 伯牙는 깜짝 놀랐다. 그가 雄壯模襲激流의 우렁찬 氣象表現하자 나무꾼은 正確하게 맞히었다. 伯牙는 무릎을 치면서 말했다.

당신이야 말로 진정 소리를 아는(知音) 분이군요.” 그는 種子期(종자기)라는 사람이었다. 두 사람은 義兄弟를 맺고 헤어졌다. 來年에 다시 만나자는 約束을 하고서. 이듬해 伯牙種子期의 집을 찾았을 때 그는 이미 죽고 없었 다. 種子期를 찾은 伯牙는 너무도 슬픈 나머지 最後의 한 을 뜯었다. 그리고는 거문고를 산산조각 냈다. 種子期같은 知音이 없으니 더 이상 거문고를 演奏하고 싶은 생각이 없었기 때문이다. 백아절현(伯牙絶絃)古事. 이때부터 知音은 마음까지 통할 수 있는 절친한 친구를 뜻하게 되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2 壓 卷 이규 2013.11.18 1876
161 春困症 이규 2013.07.27 1873
160 麥秀之嘆 셀라비 2014.08.17 1870
159 瓦 解 이규 2013.08.18 1865
158 家 庭 이규 2013.07.25 1865
157 老馬之智 셀라비 2014.06.21 1863
156 靑出於藍 셀라비 2014.09.01 1862
155 輓 歌 셀라비 2014.07.15 1862
154 拍 車 셀라비 2013.12.19 1862
153 結者解之 셀라비 2014.12.05 1855
152 鴛 鴦 이규 2013.12.01 1853
151 破 綻 셀라비 2014.02.28 1848
150 妄 言 이규 2013.09.20 1848
149 效 嚬 셀라비 2013.10.24 1842
148 破 格 이규 2013.10.07 1838
147 玉石混淆 셀라비 2014.08.20 1836
146 問 津 이규 2013.10.25 1835
145 黃 砂 이규 2013.07.18 1834
144 彌縫策 셀라비 2014.09.23 1833
143 回 甲 셀라비 2014.06.19 18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