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괄(南宮括)은 자를 자용(子容)이라 했다.
공자에게 “예(羿)는 활을 잘 쏘았고,
오(奡)는 땅에서 배를 움직일 정도였는데 모두 제명에 죽지 못했고,
우(禹)와 직(稷)은 몸소 농사를 지었는데도 천하를 얻었습니다.
왜 그렇습니까?”라고 물었으나 공자는 답하지 않았다.
자용이 나가자 공자는 “군자로다 저 사람이! 덕을 숭상할 줄 아는 사람이로구나!”라고 했다.
그리고 “나라에 도가 있으면 버려지지 않을 사람이고,
사람에 도가 없더라도 죽음을 면할 사람이다.”라고 했다.
(남궁괄이) “하얀 옥의 티끌” 부분을 세 번 반복해서 읽자
공자는 자기 형님의 딸을 아내로 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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