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언(言偃)은 오(吳) 사람으로 자를 자유(子遊)라 했다. 공자보다 45년 어렸다.
자유가 수업을 끝내고 무성(武城)의 재(宰)가 되었다.
공자가 이곳을 지나가다가 거문고를 타며 노래하는 소리를 들었다.
공자가 미소를 지으며 “닭 잡는 칼을 어찌 하여 소 잡는 칼로 쓰는가?”라고 했다.
자유가 “전에 이 언이 선생님께 듣기에 군자는 도를 배우면 남을 사랑하고,
소인은 도를 배우면 부리기 쉽다고 하셨습니다.”라고 했다.
공자는 “얘들아, 언의 말이 맞다. 방금 한 말은 농담이었다.”라고 했다.
공자는 자유를 문학에 소질이 있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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