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684
어제:
1,186
전체:
764,373

水魚之交

2013.04.25 20:40

이규 조회 수:1468

水물수
魚고기어
之갈지
交사귈교


 매우 가까운 사이


  劉備가 諸葛亮을 찾던 三顧草廬 때의 이야기다.  두번이나 허탕치고 세번째에야 비로소 가까스로 만났는데 사실 關羽와 張飛는 처음부터 劉飛가 친히 찾아가는 것에 대해 內心 못마땅해 했다.
  “일개 村夫에 불과한 것 같은데 사람을 보내 불러 오게 합시다.”  張飛의 말이었다.  結局 두번째도 허탕치자 이번에는 關羽도 참을 수 없다는 듯이 한마디 했다.
  “두번이나 찾았다면 예를 다한 셈입니다.  보아하니 諸葛亮은 有名無實한 人物이라 일부러 피하는지 모릅니다.  너무 愛着을 갖는 것은 아닌지요.”  그러자 張飛도 이때다 싶어 크게 말했다.
  “이젠 정말 가실 필요가 없습니다.  녀석이 안오겠다면 제가 밧줄로 꽁꽁 묶어서라도 잡아 오겠습니다.”
  결국 劉飛의 精誠에 感服한 諸葛亮은 下山해 그를 위해 犬馬之勞를 다한다.  後에 劉飛는 諸葛亮을 師父로 모시면서 寢食을 같이 할 정도로 極盡히 모셨다.  물론 關羽와 張飛는 여전히 不滿이었다.  그러자 劉飛가 말했다.
  “나에게 孔明있는 것은 마치 물고기가 물을 만난 것과 같으니라.{孤之有孔明, 猶魚之有水也}”  이처럼 水魚之交는 본디 君臣간의 關係가 親密한 것을 比喩했던 것이 後에는 親舊나 심지어 夫婦間의 關係에도 使用하게 되었다.  ‘極度로 가까운 사이’를 뜻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4 道不拾遺 이규 2013.02.27 1492
103 盲人摸象 이규 2013.02.25 1553
102 高枕無憂 이규 2013.02.22 1536
101 破釜沈舟 이규 2013.02.21 1365
100 膺懲 이규 2013.02.18 1627
99 杜鵑花 이규 2013.02.13 1765
98 瓦斯 이규 2013.02.12 1549
97 獅子喉 이규 2013.02.12 1621
96 名分 이규 2013.02.11 1533
95 風塵 이규 2013.02.06 1767
94 寸志 이규 2013.02.06 1368
93 師表 이규 2013.02.04 1621
92 秋霜 이규 2013.02.04 1568
91 長蛇陣 이규 2013.02.03 1579
90 秋毫 이규 2013.02.03 1410
89 菽麥 이규 2013.02.02 1546
88 園頭幕 이규 2013.02.02 1383
87 洪水 이규 2013.02.02 1422
86 刑罰 이규 2013.02.01 1569
85 所聞 이규 2013.02.01 15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