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OTOLAND

한국어

Knowledge

오늘:
909
어제:
1,186
전체:
764,598

菽麥

2013.02.02 20:45

이규 조회 수:1548


菽麥콩 숙
菽麥보리 맥

 

 菽麥-콩과 보리 조차 구별 못하는 우둔한   사람


  콩을 뜻하는 菽자는 본디 叔이라 했다.  콩을 뽑기 위해 손으로 쥐고 있는 模襲에서 나온 글자다.  그런데 후에는 叔자가 叔父, 叔母의 뜻으로 轉用되었으므로 하는 수 없이 콩을 뜻하는 글자를 새로 만들게 되었는데 그것이 菽자이다.
  한편 麥은 來자와 비슷하게 생겼음을 알 수 있다.  事實 본디 보리는 來라고 했다.  後에 來자가 다시 往來, 將來 등 ‘오다’라는 뜻으로 轉用되자 새로 麥자를 만들었다.  麥은 來에 久를 더한 것으로 久는 ‘느리다’는 뜻을 지니고 있다.  보리는 여느 곡식과는 달리 成長期間이 길다.  즉 가을에 심어 겨울을 나서 이듬해 여름에 거둔다.  이처럼 천천히 자랐으므로 久자를 덧붙인 것이다.
  위에서 보듯 菽麥이라면 ‘콩과 보리’를 뜻하는 말이다.  둘 다 밭에다가 심는 점에서 같지만 생긴 模樣이나 낟알의 模樣이 전혀 다르다.  따라서 누구나 그 程度는 區別할 줄 안다.  따라서 그것도 區別 못하는 사람이라면 問題가 많은 사람이라 하겠다.  그래서 菽麥이라면 ‘콩과 보리 조차 區別 못하는 사람’ 이라는 뜻으로 바보, 愚鈍한 者를 뜻하게 되었다.  漢字로는 숙맥불변(菽麥不辨-콩과 보리 조차 구별 못함)이라고 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24 단골집 셀라비 2015.03.30 1937
123 鼓腹擊壤 이규 2015.04.13 1937
122 標 榜 이규 2013.08.10 1941
121 성어(成語),고사(故事) 이규 2012.12.08 1944
120 奇貨可居 이규 2013.04.29 1944
119 沐浴 [1] 이규 2013.04.08 1950
118 不忍之心 이규 2013.07.13 1952
117 伏地不動 셀라비 2013.10.30 1952
116 執牛耳 이규 2013.11.15 1959
115 景福宮 셀라비 2012.10.28 1960
114 誣 告 이규 2013.07.24 1963
113 尾生之信 이규 2013.05.13 1965
112 七縱七擒 이규 2013.06.06 1966
111 季札掛劍 셀라비 2014.12.28 1971
110 至孝 이규 2012.10.29 1972
109 賞 春 이규 2013.08.15 1973
108 狐假虎威 이규 2013.10.11 1976
107 한자어의 짜임 - 수식 관계 이규 2012.11.25 1977
106 靑 春 [1] 셀라비 2014.04.28 1979
105 快 擧 이규 2013.07.21 19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