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管轄

2012.12.20 20:18

이규 조회 수:1571


管 피리 관
轄 굴대빗장 할

 

管轄- 관리하여 통활함

 

管은 본디 대나무로 만든 여섯 구멍의 피리를 뜻했다.  管絃樂器라는 말이 있다.  그런데 피리는 가운데가 텅 비어 있으므로 後에는 대롱이나 속이 뚫린 ‘파이프’를 모두 管이라 했다.  鐵官, 試驗管, 血管 등의 말이 있다. 
  그러나 管은 ‘자물쇠’라는 말도 있다.  옛날에는 대롱처럼 생긴 자물쇠가 많았다.  그 模襲이 마치 피리와 같았으므로 管이라고 불렀다.  자물쇠는 物件을 잘 保管하고 團束하는 機能을 한다.  이처럼 管을 ‘파이프’가 아닌 ‘자물쇠’로 볼 때 비로소 管理나 管掌(관장), 移管(이관), 保管 등의 單語를 이해할 수 있다.
  轄은 車와 害의 合成語이다.  얼핏 보아도 수레와 關係가 있음을 알 수 있다. 害는 ‘損傷’, ‘傷處를 내다’라는 뜻이 있다.  自害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  곧 轄은 ‘수레{車}에 상처{害}를 낸 것’이 된다.  수레를 보면 두 바퀴가 하나의 굴대에 박혀 있다.  그대로 두면 바퀴가 빠져나가므로 그것을 防止하기 위해 굴대의 양쪽 끝부분에 上下로 구멍을 뚫어 쇠로 만든 쐐기를 박아두는데 그것이 轄이다.  멀쩡한 굴대에 구멍을 뚫었으므로 傷處를 낸 것이나 다름 없다.
  이제 管轄이 意味하는 바가 分明해진다.  管理하여 統轄한다는 뜻임을 알겠다.  마치 자물쇠가 없으면 倉庫속의 物件이 흩어지게 되고, 轄이 없으면 바퀴가 빠져나가 듯이 管과 轄은 매우 重要한 機能을 遂行하는 셈이다. 

이처럼 自己가 管轄하는 業務는 徹底를 기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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