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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맛비의 습격

2017.07.24 09:05

leekyoo 조회 수:39

어제는 강한 장맛비에 한 쪽 벽이 습격을 받아 물난리를 치렀다.

방과 거실 그리고 방으로 이어지는 외부에 전면으로 노출되어 있는 가장 긴 벽이다.

창들이 난 곳이기도 한데.. 창으로 빗물이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벽으로 그냥 낙수한다.

한 방은 외벽과 수직으로 1미터 이상 떨어진 곳 벽지로 물이 스며들어 벽지에 구멍을 내고 물을 받아냈다.ㅋㅋ

물이 들어오는 곳이라고 추측할 수 있는 외벽의 근처에는 약간의 물만 젖어있았고 안쪽 어딘가 크랙 부분으로 타고 들어온 듯..

물을 받아내면서 위대함과 놀라움에 아니 희한한 현상에 감탄을 하면서.. 아니지 감탄은 뚜껑이 완전히 열렸는데...

비가 멎자 마자 연극이 끝난 뒤 휘장을 내리 듯 모든 연기, 낙수는 끝이 났는데..

한 방은 아직도 한방울 한방울 떨어지고 있다. 물론 양은 적지만..

내 마음의 물은 철철 넘쳐난다. 

지은지 오랜된 건물이 내게 연출한 한 편의 드라마를 어제 직접 육체적 노동비를 들여가면 관람했다.

자주 보게 될 드라마가 될 것 같다. ㅎㅎ

볼 때마다 각색을 해서 봐야 하는데... 잘 되려나 모를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