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12 12:05
청소는 대충 했고...
수 년 동안 안 입었던 옷들을 과감하게
과감하기는 개뿔 뭐가 과감해...
버려야 했던 것들을 버리지 않고 쌓아 두고는...
오늘에 서야 버렸다.
몇 가지는 그래도 미련이 남아 남겨두기는 했지만...
90% 이상 버린 듯 싶다.
마음도 개운하다.
올 여름을 나면서 가을쯤 10%마저 버리게 되면
내년에는 벌거 벗고 살지 않을까 싶다.
다시 원시 형태의 삶으로 돌아가야 한다.
내년이 되면 갑의 전 해가 되니..
모든 것을 정리하고 새로운 삶을 살아야지..
샤프하고 스마트하고 엣지있게...ㅎㅎ